• 췌장암 신약 ‘다락손라십’ 신속 도입 촉구
  • 환자·보호자 “생명, 치료 기회 보장해야”
  • 췌장암 환자와 보호자들은 신약 ‘다락손라십(Daraxonrasib, RMC-6236)’의 신속한 국내 도입과 정식 허가 전 치료목적 사용 확대를 촉구하였다.

     

    특히 관련 국민동의 청원에는 5만2,014명​이 동참하며 췌장암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 개선과 신약 도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상당수 환자가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되는 대표적인 난치성 암이다. 기존 항암치료 이후 내성이 발생하거나 치료 선택지가 제한된 환자와 가족들은 새로운 치료법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청원인들은 “췌장암 환자들에게는 수개월은 물론 단 몇 주의 시간도 생사의 갈림길이 될 수 있다”며 “해외에서 유망한 임상 결과가 확인된 치료제가 있다면 국내 환자들도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치료받을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락손라십은 췌장암 등에서 치료 가능성을 평가받고 있는 표적치료 후보물질로, 청원에서는 임상시험 결과를 근거로 기존 치료 대비 생존기간을 연장할 가능성이 확인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청원인들은 특히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신속한 규제 검토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청원에서 제시한 핵심 요구사항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식약처 신속심사 제도의 적극적인 활용이다. 청원인들은 환자의 생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신약에 대해서는 심사 과정에서 불필요한 지연을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두 번째는 정식 허가 이전 치료목적 사용 제도의 적극적인 활용이다. 국내에서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임상시험용 의약품에 대해 치료목적 사용이 가능한 만큼, 더 이상 사용할 치료제가 제한적인 환자들이 전문의의 판단과 관계 법령에 따른 절차를 거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강화해 달라는 것이다.

     

    청원인들은 “환자와 보호자들이 원하는 것은 특혜가 아니라 치료받을 수 있는 기회”라며 “정식 허가를 기다리는 동안 치료 기회를 잃는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가 환자들의 절박한 상황을 고려해 신속한 제도적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췌장암 환자에게 하루하루는 단순한 시간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시간”이라며 “환자들이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도록 신속심사와 치료목적 사용 등 현행 제도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한편 다락손라십의 국내외 허가 및 임상시험 진행 상황과 실제 치료 가능 여부는 향후 규제당국의 심사 및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최신 공식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 글쓴날 : [26-08-18 11:29]
    •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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