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중앙의료원,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 방식 확정
  • 국토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 소위 의결, 2027년 상반기 입찰 추진
  • 국립중앙의료원 신축 이전 사업을 기술력과 전문성을 담보한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 방식으로 확정됐다.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서길준)은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및 중앙감염병병원 건립사업’의 대형공사 입찰방법이 국토교통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 방식으로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신축‧이전 사업은 서울 중구 방산동 70번지 일원에 지하 4층, 지상 16층, 연면적 197,424㎡규모로 조성되며, 국립중앙의료원 본원(526병상), 중앙감염병병원(150병상), 중앙외상센터(100병상) 등 총 776병상을 갖출 계획이고, 추정 공사비는 9,433억 원이다.

     

    이 사업은 1958년 개원 이후 국가중앙병원으로서 필수의료 안전망 역할을 담당해 온 국립중앙의료원의 시설 노후화 문제를 해소하고, 국립중앙의료원을 감염병‧응급‧외상‧재난 대응의 국가 필수의료 중추기관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해 왔다. 중앙감염병병원 건립에는 2021년 고(故) 이건희 회장 유족 측이 감염병 국난 극복에 기여하고자 출연한 기부금(5천억 원)이 재원으로 투입된다.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은 발주기관이 제시한 실시설계서와 입찰안내서를 바탕으로 입찰자가 공사비 절감, 공기 단축, 공사관리 및 시공품질 향상 방안 등을 담은 기술제안서를 입찰서와 함께 제출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인 입찰방식인 종합심사낙찰제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낙찰자를 선정할 수 있으나, 잦은 설계변경 및 공사기간 지연 등의 우려가 있고 시공사 기술력을 설계에 반영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중앙감염병병원처럼 대형‧특수시설 공사에는 기술력과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낙찰자를 선정하는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이 적합할 수 있다.

     

    이번 입찰방법 확정에 따라 국립중앙의료원은 대규모 종합의료시설과 중앙감염병병원의 특수성을 반영한 우수한 시공기술을 확보하고, 공사의 안전성·시공성·품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본원과 중앙감염병병원, 중앙외상센터가 함께 건립되는 복합 의료시설인 만큼 의료기능 간 연계와 감염관리, 환자 및 의료진 동선, 공사기간 중 품질·안전관리 등 사업의 주요 과제에 대해 건설사의 전문성과 창의적인 기술제안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서길준 국립중앙의료원장은 “현재 신축‧이전 사업은 각종 영향평가와 인허가 등의 후속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며 “2027년 상반기 입찰 및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글쓴날 : [26-08-18 11:26]
    •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 다른기사보기 박원빈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