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전문기관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이 국내 최초로 최신 신생아 선별검사 자동화 플랫폼인 GSP(Genetic Screening Processor)를 도입하며 신생아 선별검사 분야의 품질 혁신에 나섰다.
신생아 선별검사는 선천성 갑상선기능저하증, 선천성 부신과형성증, 갈락토스혈증 등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선천성 질환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국가 필수 검사다. 검사 결과의 정확성과 신속성이 환아의 예후를 좌우하는 만큼 검사 시스템의 안정성과 품질관리가 핵심 요소로 꼽힌다.
최근 해외 주요 신생아 선별검사 기관들은 검사 품질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동화 기반 검사 플랫폼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GSP는 검체 처리부터 결과 산출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시스템으로, 검사 표준화와 재현성을 높이고 인적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CL은 이러한 글로벌 검사 환경 변화에 맞춰 국내 최초로 GSP 시스템을 도입하고, 갑상선자극호르몬(TSH), 티록신(T4), 17α-하이드록시프로게스테론(17α-OHP), 총 갈락토스(Total Galactose) 등 신생아 선별검사 전 항목에 대한 자동화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기존에는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Total Galactose 검사까지 자동화 플랫폼에 통합함으로써 검사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검사 결과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SCL은 이번 GSP 도입을 계기로 국제 수준의 신생아 선별검사 품질관리 체계를 한층 고도화하고, 양성률과 재검률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정화령 SCL 진단검사부문 원장은 "국내 최초 GSP 플랫폼 도입은 단순한 검사 장비 교체를 넘어 신생아 선별검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최첨단 검사 시스템과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신뢰도 높은 검사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