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버팀목약국 추진, 약사 '환영'- 의사 '반대'
  • “인구감소지역 의약품 공급 공백 해소 중대 전환점”
  • 공공버팀목약국 법안 추진에 대하여 약사단체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무약촌 약 공급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란 평가다. 반면 의사단체는 실효성을 이유로 반대의 뜻을 비쳤다.

     

     

    대한약사회는 25일 서초 본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최근 조은희 의원(국민의힘)이 공공버팀목약국 관련 약사법 개정안(2212012)을 대표발의했다. 의료서비스 공백 지대에 공공버팀목약국을 지정하고 약국 개설 비용과 운영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약사회는 공공버팀목약국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해 어디서나 의약품을 투약받을 수 있어 의료안전망을 강화할 것이란 의견이다. 반면 대한의사협회는 무의촌에 약국만 설치해봐야 실질적 의료접근성 제고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차라리 약국보다 의사를 배치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맞섰다. 

     

    약사회는 해당 법안 시행 시 ▲약국 공백 지역에 대한 의약품 접근성 강화 ▲노인 다제약물 관리 ▲약사의 복약지도 ▲재난·감염병 상황 대응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태규 대한약사회 약국이사는 “법안을 대표 발의한 조은희 의원을 비롯해 야당 및 여당과 접촉해 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공공버팀목약국이 국민 건강을 지키는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 글쓴날 : [25-08-26 09:58]
    •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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